[2015.10.26] 지리산 화대종주3 - 노고단에서 세석까지 무념한 산행 04:00 서둘러 행장을 채비하고 취사장으로 나섰다. 이른 저녁부터 잠을 이루려 했으나 잠을 잘 수 없었다. 아무리 잠을 청하려해도 도시 잠이 오질 않는다. 까닭을 알 수 없었다. 산장 안은 훈훈해서 속옷만 입고 있어도 덥다. 덥고 건조하여 잠을 못이루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난방이 잘.. 30. 두발로 누빈 세상/31. 산행일지 2015.10.26
오래된 지리산 산행 정리 (천왕봉 일출, 겨울 산행, 대원사 하산기) 1. 첫 지리산 산행, 중도 포기 지리산을 처음 찾은 게 아들이 중학교 입학하던 해 여름이다. 아이들과 어릴 때부터 산을 자주 다녔지만 아들은 영 내켜하지 않았다. 청주에 살던 시절 아이들 이모들과 함께 우암산, 태조산 같은 시내에 가까운 산들과 태백산, 조령산, 노고단 처럼 제법 먼 .. 30. 두발로 누빈 세상/31. 산행일지 201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