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궁궐 건축의 진수가 담겨있는 종묘 신록이 녹음을 짙게 드리우는 어느날 종묘를 찾았다. 종묘하면 조선시대 임금님들의 신위를 모셔놓고 해마다 제례를 올리는 사당 쯤으로 생각해 그다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길 만한 매력을 품고 있지 않다고 여겨져 왔던 공간이다. 종묘 안을 거닐 때도 사람들과 부대끼기는 커녕 오..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7.12.19
조선시대 왕은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조선시대 궁궐의 하루는 파루에서 시작해 인정으로 끝이 납니다. 경복궁타령에 첫구절이 이렇게 시작되죠. "남문을 열고 파루를 치니~~, 계명산천이 밝아온~다~. 에헤~~" 새벽 네시경, 오경삼점이면(해가 질 때부터 해가 뜰 때가를 5등분으로 나누어 경이라 하고 경을 다시 다섯등분하여 점..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10.13
[고궁박물관] 4. 지하층에서 자격루 시보를 들어보실래요? 1. (천문과학 2실) : 어느 시대건 지도자는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을 위해 과학기술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역대 왕들은 민생의 안정과 부국강병을 위해 과학 기술 연구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여러 뛰어난 학자들이 배출되어 농업·천문·의학·인쇄·무기 제조 등의 ..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9.22
[고궁박물관] 3. 1층엔 조선시대 천문과학과 대한제국이 소개되고 있죠 고궁박물관 1층 전시실 한가운데에 두 대의 자동차가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장식이 다소 유난스럽지 않은 것이 순종황제 어차이고 그 옆에 있는 것이 순정효황후 어차입니다. 순종황제 어차는 1918년 미국 GM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순정효황후 어차는 1914년 독일 다임러..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9.22
[고궁박물관] 2. 왕과 왕실의 일상생활을 함께 느껴보자!! 1. (조선의 궁궐실) : 궁궐의 내력을 알려주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네.. 조선은 개국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한양을 새 도읍으로 정하고 정궁인 경복궁을 준공하여 1395년 천도를 하였지요. 경복궁이 조선의 법궁으로 위상을 가지고 있는 한편, 창덕궁과 창경을 이궁으로 삼아 200년의 역사를 ..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9.20
[고궁박물관] 1. 궁궐 안에서 왕실의 삶을 알려주는 곳, 고궁박물관 1. 경복궁을 가기전에 국립고궁박물관을 먼저 들러야 하는 이유 우리가 연휴나 여름 휴가에 휴양지가 아닌 해외 유명 도시로 여행을 하게 될 경우, 필시 그 나라가 자랑하는 역사나 예술 작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을 여행코스에 넣게되지요. 특히 여행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따라 갈 ..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9.17
2016년 5월 궁중문화축전을 핑계삼아 아내에 궁궐을 안내하다. 신록이 푸르른 5월 연휴를 집에만 눌러 있을 수가 없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해설과정을 매주 일요일 수강하여 지난 1일 마쳤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5 곳의 궁궐과 종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각 전각에 얽힌 내용들을 전문 강사로 부터 배웠고, 해설 기..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5.20
[덕수궁] 6. 을사늑약 기록의 현장, 중명전(重眀殿) 1. 덕수궁에서 분리되어 앉아있는 중명전(重眀殿) '광명이 계속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뜻을 가진 중명전은 1900년 황실도서관으로 탄생하였읍니다. 러시아 사바틴이 설계한 서양식 2층 전각으로 고종황제가 근대문물 수용에 적극적이었음을 그 자체로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4.30
[덕수궁] 5. 대한제국 대표 서양식 건축, 석조전 1. 대한제국을 대표하는 서양식 황궁 석조전은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황궁 정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이 계획되었습니다. 1900년 영국인에 의해 건립계획이 수립되어 1909년에 완공됩니다. 유럽의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을 따와서 지어진 철근 코크리트의 3층 구조입니다. 지층은 창고와..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4.29
[덕수궁] 4. 조선후기의 발자취, 석어당과 즉조당 그리고 양탕국을 음미하던 정관헌 1. 의주에서 돌아온 선조가 머물 곳이 없어 찾아온 석어당(昔御堂) 중화전을 돌아 뒤로 가면 단청을 하지않은 2층으로된 전각이 나옵니다. 석어당이라 쓰여진 편액이 밖에도 걸려있고, 안에도 있습니다. '옛날 임금의 집'이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선조가 의주에서 돌아와 도성의 모.. 20. 문화유산 이야기/21. 궁궐이야기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