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두발로 누빈 세상/32. 즐거운 소풍 29

[제주도 올레길따라] 제주도 올레길 3차 순례 일정

2017. 12. 14. 출발키로 한 세번째 올레길 순례를 준비하며... 작년에 이에 올레도 겨울 올레길 여행을 준비한다. 봄과 가을로 나누어 결혼기념일과 아내 생일에 맞춰 제주를 찾았고 앞으로도 찾을 예정이다. 올레길 종주를 마칠때까지는. 이처럼 연속해서 제주도 올레길을 찾을 수 있게 한 ..

[제주도 올레길따라] 아이폰수리로 시간허비하고 올레길 8코스 중문까지

2017년 5월 8일 아이폰 고장수리차 제주시를 왕복하느라 한나절을 허비하다 사실 여행 둘째날 저녁에 숙소에서 정품이 아닌 비품 충전케이블을 사용하여 폰을 충전하느라 케이블을 연결하고 얼마 안있어 폰 접점 부위가 부풀어오르더니 파란 연기마져 피어올랐다. 얼른 폰에서 케이블을 ..

[제주도 올레길따라] 올레10코스 송악산에서 9코스 출발점인 대평포구까지

송악산 들머리부터 길이 넓어지고 포장까지 되어 있다. 송악산은 올레꾼들이 방문하는 코스일 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서귀포가 자랑하는 명소다. 송악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다보면 멀리 파란 쪽빛 바다 위에 떠있는 마라도와 가파도 가 보이고, 동쪽으로 이어진 긴 ..

[제주도 올레길따라] 가름하우스 그리고 올레길 10코스 명소 송악산까지

2017년 5월 7일 아침 일찍 법환포구에 나와보니 무척 맑은 날씨다. 어제는 제법 올레길을 길게 걸었건만 아침 일찍 눈이 뜨였다. 카메라를 메고 마을 길을 돌아 법환포구로 내려왔다. 숙소 사장님이 설명바에 따르면 법환마을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부자마을이란다. 훌륭한 인재도 많이 ..

[제주도 올레길따라] 올레길 6코스 소정방폭포 - 이중섭 거리를 지나 7코스 외돌개까지

2017년 5월 7일 올레길 6코스를 마무리하고 7코스 외돌개까지 소천지를 떠나 얼마간 걸어가니 숲속으로 난 길을 벗어나어나게 하면서 확트인 바다를 향해 서있는 제주 칼 호텔이 서있다. 우리는 나지막한 돌담을 넘어 넓게 가꾸어진 잔디밭을 가로질러 걸었다. 북쪽 도로에 접한 곳에 주차..

[제주도 올레길따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에서 소천지까지

2017년 5월 6일 맑은 날씨 속에 쇠소깍에서 서귀포 올레까지 날씨는 맑고 따사로왔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무척 짙다. 오늘은 돌아가신 아버님이 가끔 입고 다니시던 개량한복 여름사리로 입성을 갖추고 집을 나섰다. 쇠소깍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에 내려 이내 올레길로 길을 잡았다. 쇠소깍..

[제주도 올레길따라] 비를 맞으며 샤려니숲길을 걷고나서 5코스 남원포구로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 우리는 비를 맞으며 사려니 숲길을 걸었다. 아침부터 빗줄기가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당초 계획은 남원포구에서 쇠소깍을 지나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5-6코스를 걷기로 하였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 올레길을 걷는게 그다지 멋스러워 보이지 않을 ..

[제주도 올레길따라] 올레4코스 올레길에서 벗어나 촛불대통령에게 한표!!

2017년 5월 4일 표선초등학교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해 사전투표를 하다... 두모악을 나와 한시간 남짓 걸어가니 시원한 바다 풍경이 우리를 맞이한다. '신풍리 바다목장'이다. 끝없이 하늘로 뻗어올라간 야자수나무가 목장 주변을 에워싸 도열해있고,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목장에는 노란..

[제주도 올레길따라] 올레3코스 두모악에서 표선해변까지

2017년 5월 3일 행장을 꾸려 집을 나섰다. 되도록 가볍게 꾸린 짐인데도 제법 부피가 나간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거기서는 김포공항까지 빠르게 가는 급행전철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직장에 매인 몸이지만 이렇게 나름 길게 휴가를 떠날..

[제주도 올레길따라] 계절의 여왕 5월에 올레길을 이어서 걷다.

우리는 다시 제주도 올레길 위에 섰다. 찬바람이 땅바닥 속까지 훑고 지나던 지난 겨울에 아내와 올레길 순례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푸르른 녹음이 서서히 색채를 더해가는 봄날 한복판을 가로질러 제주도에 내려왔다. 작년 겨울 하늘과 땅 사이가 시리도록 맑고 투명하기가 그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