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지리산 화대종주4 - 결국 대원사길을 포기하고 중산리로 03:30 세석에서 행장을 꾸려 길을 나섰다. 천왕일출을 보려면 세석산장에서 이시간에 떠나야한다. 안개가 온세상을 덮고 있다. 나처럼 천왕일출을 보려는 산객이 하나 둘 길을 나섰다. 세석에 제법 경사가 있는 촛대봉을 넘어 젖어있는 나무뿌리와 자갈들이 얽혀있는 험로를 렌텐에 의지.. 30. 두발로 누빈 세상/31. 산행일지 2015.10.29
[2015.10.25] 지리산 화대종주2-화엄사에서 노고단 오르는 길이 이리 힘들었나 05:05 어제 밤에 맞추어 놓은 귀뚜라미 알람이 나를 깨운다. 어제 꾸려놓은 배낭을 짊어지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다. 무게가 제법20kg에 육박하는지 근 10년 가까이 산행을 멀리하면서 부담을 느낄 정도로 무끈하게 어깨를 압박한다. 잠실나루에서 버스를 내려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데 .. 30. 두발로 누빈 세상/31. 산행일지 201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