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까?
롯데월드타워가 막바지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네요. 밤낮으로 내부공사에 한창인지 밤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터진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 준공식을 치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동안 롯대월드타워 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맨홀이 생기고, 석촌호수 물이 현저히 줄어들고, 지하층에 건설된 수족관에서 물이 새어나오고 하는 악재들이 잊을만하면 터지고 하였지요.
하지만 준공이 임박해서 덮친 이 거대한 쓰나미는 자칫 바벨탑의 저주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추위도 잠시 누그러졌고, 바람도 많이 잦아들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메고 테크노마트 허늘공원에 올라왔습니다. 한강 건너 롯데월드타워를 담기엔 제법 괜찮은 포인트입니다.
야경을 담기위해 미리 공부한대로 카메라를 설정하고 구도를 잡아봅니다. 야경사진에서 가장 좋은 배경은 파랗게 드리운 어둠을 배경으로 해야 제맛이지요. 일단 WB는 자동, 이직은 밝으니 ISO 100에 AV모드로 설정하고 다리와 한강과 빌딩을 한 화각에 담아봅니다.
카메라를 돌려 올림픽대교를 멀리서 잡아보기도 하구요..
이번엔 롯데월드타워를 강조하여 줌을 당겨서 담아봅니다.
색온도를 3500으로 낮추어 차갑게 설정을 바꾸고 어둠이 짙어져 ISO를 400으로 올려 봅니다.
같은 설정으로 넓게 잡아보고요..
다시 올림픽대교를 조금 더 당겨서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롯데타워를 한강 수면에 반영으로 담아보았는데 얼음과 잠실철교가 가로막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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