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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 같은 수의 벌과 파리를 병속에 넣어 바닥을 창쪽으로 해서 뉘어 놓는다…
결과
- 벌 : 밝은 방향에서 출구를 찾다 지쳐 죽을때까지 병밑바닥에서 악전고투한다.
- 파리 : 시험시작 2분도 안되어서 반대쪽 병 주둥이로 나가 버린다.
시사점:
아는 게 병이다. 이 실험에서 벌이 빛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그쪽으로만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벌의 높은 지능이 오히려 우환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벌은 가두어 두면 가장 밝은 쪽에 반드시 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너무나도 논리적인 행동만을 취하고 만다. 벌에 있어서 유리병은 여지껏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며 어려운 응용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파리는 유리의 불가사의 한 것 등에는 아랑곳 하지 않으며 빛의 방향 같은 것도 고려에 넣지 않은 채로 무턱대고 날아다닌다. ‘단순한 자에는 행운이 기다린다’는 격언 그대로 이내 반대쪽에 부딪쳐 출구를 발견하여 자유스러운 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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