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36

인생에서 행운은 한번 오지 두번 오지 않는다.

2000년 3월 26일 일요일 아침, 화천에서 회사주관 워크샾에 참석하였다가 아침 일찍 빠져나왔다. 당시 천안에서 한미약품건물 9층에 있는 회사까지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었다. 아울러 장인어른께서 원자력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으시고 회복중이셨다. 천안에서 올라오기로 한 아내와 장..

불평만 하는 습관은 결국 나를 해치는 칼이 된다

흠을 잡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나쁜 습관은 쓰면 쓸수록 더 날카로워진다. 처음에는 비교적 온건한 불평주의자였던 사람들도 결국 만성적인 독설가가 된다. 이처럼 독설은 심각한 위험을 만들어낸다. 또한 점점 더 날카롭게 날이 선 칼은 결국 자신의 목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 ..

會者定離去者必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회사를 떠나며

會者定離去者必返 (회자정리거자필반) 時節因緣 - 지나간 서류를 뒤적이다 보니, 잠실본동에 자리한 Gambro 사무실에 찾아가 입사서류에 서명했던 그 날(10월 8일,목요일)로 부터 딱 17년이 지난 바로 그 날, 저는 회사를 떠나겠다는 서류에 서명을 했습니다. 인연 치곤 참으로 묘합니다. 月..

페덱스의 1:10:100에서 배우는 메르스 사태 교훈

결함은 초기에 고치기는 쉽지만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거나 처리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함을 발견하기는 쉬우나 수정하기는 어렵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는 페덱스의 1:10:100 법칙을 보내드립니다. 메르스 사태에서 제대..

백두산 천지에 가보려던 우리의 여름 휴가계획이 물거품으로...

지난 6월 초 아내가 다니는 직장의 휴가일자가 정해져서 본격적으로 여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온라인투어 홈쥐를 방문하였다. 올라와 있는 상품과 우리에게 주어진 휴가기간을 맞춰보았다. 지구가 가장 뜨거운 시기에다,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는 선택의 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