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S - 중동호흡기 증후군

  MERS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호흡기증후군...

 

  아침 출근길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뉴스 꼭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MERS 관련 보도가 온나라를 시끄럽게 한다. 금세기들어 호흡기관련 질병이 하나 둘 늘어간다.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 호흡기증후군), Ebola Virus 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뒤덮을 때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조용했다. 김치를 먹어서 면역력이 강하다는 미확인 정보도 나돌았는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의 안전불감증과 내가 걸리겠어? 하는 안이함이 정부의 주무부처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에볼라가 미국에 상륙했을때 뉴스화면에 나오는 방역복장과 체계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렇게 호들갑(?) 스러운 조치를 할까 하는 의구심이 이번에 현실로 드러났다. 에볼라는 이천만의 인구가 생동하는 뉴욕에 상륙했는데 적극적인 방역으로 얼마 안있어 제압되었는데, 우리나라는 6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금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함께 공조시스템을 작동시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내 일소해야는데 정부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거 같다. 마치 조금 지나면 사라지겠지하는 요행을 바라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