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去者必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회사를 떠나며 會者定離去者必返 (회자정리거자필반) 時節因緣 - 지나간 서류를 뒤적이다 보니, 잠실본동에 자리한 Gambro 사무실에 찾아가 입사서류에 서명했던 그 날(10월 8일,목요일)로 부터 딱 17년이 지난 바로 그 날, 저는 회사를 떠나겠다는 서류에 서명을 했습니다. 인연 치곤 참으로 묘합니다. 月..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10.23
우리 나이로 57번째 생일이다. 오늘이 우리나이로 쉰 일곱번째 맞는 생일이다. 어제 저녁 자정이 넘자마자 아이들이 '아빠 생신 축하한다'는 카톡 문자가 날아왔다. 아내가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한 수고로 생일상이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생일상 단골 메뉴인 미역국에 소고기가 듬뿍 담겨있고, 갈비찜, 버..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9.17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발췌 2 6. 못난 글 피하는 법 못난 글은 다 비슷하지만 후륭한 글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독자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하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기.. 90. 日新又日新/94. 독서편력 2015.08.08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발췌 1 더이상 비루한(?) 정치무대에는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은퇴의 변을 남기고 자칭 지식소매상으로 전직을 선언한 유시민 작가의 최신작,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손에 잡았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진 위주보다는 뭔가가 알차게(?) 담겨져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 어떻게 하면 유시.. 90. 日新又日新/94. 독서편력 2015.08.07
페덱스의 1:10:100에서 배우는 메르스 사태 교훈 결함은 초기에 고치기는 쉽지만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거나 처리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함을 발견하기는 쉬우나 수정하기는 어렵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는 페덱스의 1:10:100 법칙을 보내드립니다. 메르스 사태에서 제대..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7.24
백두산 천지에 가보려던 우리의 여름 휴가계획이 물거품으로... 지난 6월 초 아내가 다니는 직장의 휴가일자가 정해져서 본격적으로 여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온라인투어 홈쥐를 방문하였다. 올라와 있는 상품과 우리에게 주어진 휴가기간을 맞춰보았다. 지구가 가장 뜨거운 시기에다,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는 선택의 폭이 ..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7.19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없으면 키없는 배와 같다. 당신이 자신만의 꿈을 좇지않을 때 감수해야하는 위험은 치명적이다. 그것은 종말이며, 성취감없는 삶이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삶이며 만족없는 삶이다. 기쁨없는 삶이다. 그것은 불행이다. - 레어드 해밀턴 - 당신의 꿈에 한 번의 기회도 주지않는다면, 그것은 가장 큰 실패입니다. ..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7.14
성공은 데이터가 아닌 집념으로 거머쥐는 것이다. 늘 성공만 해온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도할 때 항상 그 일이 성공할 지 아닐지를 먼저 생각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따져보고, 여러 마이너스 요인을 찾아 성공확율이 낮다고 판단되면 뿌듯한 얼굴로 계획을 중단할 것을 제의한다. 안전한 방법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새로운 미..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7.07
Turning Point - 전환점. 2015년 7월 1일. 올해의 딱 절반이 지나갔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면서 다짐했던 약속들을 올해의 버킷리스트에 담아, 실천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은 지도 딱 절반이 지났다. 버킷리스트를 펼쳐보니 후회 반, 실망 반, 그리고 덤으로 희망 반이라는 자평을 하게 된다. 절반이나 ..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7.01
各自圖生 - 제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도모한다. - 6.25 당시 신성모국방장관은 북한군의 기습 공격에 허둥지둥 내빼면서 모든 군인에게 '각자도생' 지시를 내렸다. 이승만은 대전으로 이미 적의 수중에 떨어진 서울을 사수하라고 거짓방송을 내보냈다. 백성의 생명과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의주로 도망간 선조처럼 제 한몸 지키는데만 .. 90. 日新又日新/91. 나에게 부친 편지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