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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있던 날, 노무현서거 2주기 기념관에 들르다

학이시습지야 2015. 11. 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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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야간 개장이 있어서 카메라를 챙겨서 한다름에 달려갔다. 경복궁 안에 있는 궁궐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가 바로 경회루이다. 오늘은 야경사진의 하아라이트인 경회루에서 사진을 담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호수에 잠긴 경회루  

경회루를 싸고 있는 호수 


 

  경회루에서 근정전으로 가는 길목에 사정전과 수정전(修政殿)이 있다. 왕이 집무를 보는 장소로 요즘으로 치면 청와대 집무실로 보면 된다. 수정전 안에서 내비추는 은은한 불빛이 문틀과 한지에 배어나오고 있다.

 

  근정전으로 나오다 보면 근정전 양 옆으로 회랑이 길게 이어져 있다.

  근정전으로 나오면서 Korea를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계속 앵글을 잡아봤다. 프레젠테이션 자료 첫 페이지에 올려놀 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그래서 하나 건져본 것이 아래 사진인데, 문닫을 시간 되었다고 경광등을 흔드는 것이 사진에 잡혀있는 것이 흠이다.

 

  그리고 근정전도 기념으로 한 장 남기고, 광화문도 한 장 남기고...

 

 

  당초 야간개장 전에 노무현 서거 2주기에 맞추어 추모사업회에서 준비한 기념관에 들렀다가 추모공연에 가기로 하였는데 가족들만 공연에 가고, 나만 홀로 궁궐에 야경 감상을 위해 헤어졌다. 추모기념관에 들러보니 그분의 퇴임후 소소한 일상을 볼 수 있었고, 그분이 아직도 우리 가슴에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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