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마켓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한 스타벅스 주전자
저녁을 먹기 위해 퀸시마켓을 가는 도중에 별다방에 걸린 주전자를 발견하였다. 제법 커다란 주전자가 도로까지 튀어나와 걸려있다. 별다방 주인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주전자를 걸어놓은 것일까. 일종의 홍보효과를 노린걸까. 우리 모두는 신기해하면 폰에 주전자와 별다방을 담았다. 사장님의 기발한 장식물이 별다방을 보스턴 명소로 자리잡게 하였다.
2018년 4월 22일(일) 미국의 자부심, 보스턴의 자랑, 하버드와 MIT를 가다.
대학시절 텔레비젼 외화중 '하바드대학의 공부벌레들' 미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그 외화의 주무대인 하바드대학을 방문하였다. 수없이 많은 세계적인 석학을 배출한 대학이다. 특히 정치, 경제, 법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배출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는 대학을 직접 찾아보았다. 캠퍼스와 주택가 경계가 모호하여 캠퍼스 건물 사이사이에 개인주택인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보스턴 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한 하버드캠퍼스는 공학분야 탑클래스인 MIT와 인접해 있다. 하버드 경내에 있는 대학 설립자 하버드의 동상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캠퍼스건물이 사방을 두르고 있는 경내 정원 여기저기에 안내 패찰을 목에 건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여느 부모의 마음처럼 자식들이 공부를 잘해서 여기 명문대학을 수학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바램보다는 우리 곁을 떠나 홀로 낯선 미국땅에 유학을 감행. 훌륭하게 학업을 마치고 성숙한 성인으로 자란 두아이가 하버드를 나온 어느 누구보다 자랍스럽다.
MIT캠퍼스를 벗어나 찰스강변으로 자리를 옮겼다. 호텔에서 MIT를 올 때도 시내 도로를 달리는 시민, 학생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곳 강변은 거의 경기장 트랙수준이다. 조깅복장에 이어폰을 끼고 달리는 학생과 시민들이 길을 메울 정도로 많다. 강 건너로 보이는 보스턴 다운타운이 깔끔하게 보인다. 여기와서 느끼는 단한가지. 정말 미세먼지는 모두 언디로 사러진 걸까?
미세먼지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맑고 께끗한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미국 사회의 역동성을 옅볼 수 있다. 한강 양옆으로 길 위로 수없이 많은 자전거가 질주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두 대학 경내에는 가족을 테마로 많은 작품을 남긴 헨리무어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일가족도 그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잡아보았다. 현대조각의 선구자로 추앙받는 헨리 무어는 특히 가로로 누운 인간의 자태를 주 소재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인 내 눈에도 작품을 보자마자 헨리 무어 작품?할 정도니 그의 명성은 로댕만큼이나 유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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