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미래형 SCM 전략]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

01 글로벌 생산기지 전략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생산기지 전략은 처음에는 '원가절감 중심의 해외 생산 거점'으로 진출하였다가, '고객 대응 중심의 생산기지 거점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는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에 중점으로 두고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체계를 설계할 때 고려하여야 할 요소는 아웃소싱(Outsourcing)의 수준이다. 계약에 의한 아웃소싱, 조인트 벤쳐, 직접투자등의 방법을 선택하여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회사의 핵심역량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에 따라 비핵심역량을 분류하여 아웃소싱의 범위와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권역별 복합단지화'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단순히 생산공장 현지화 수준을 확대하여 연관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해외생산 거점에 복합단지화를 구축하여 진출하는 방법으로, 1) 규모의 경제가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2) 현지화를 의한 인력 확보와 현지 시장을 선점할 신제품 출시가 용이하고, 3) 단지내 수직 계열화를 통한 공정혁신이 가능한 지, 4) 철수가 용이한 지를 미리 고려하여야 한다.  

 

02 글로벌 물류 거점 전략

 

  권역내에 최적의 물류 거점수를 결정하는 방법은 총 물류비용이 최저가 될 때의 거점 수이다. 각국의 판매 법인과 생산기지가 각각 따로 되어 있을 경우 페덱스와 월마트가 적용한 Hub & Spoke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거점 수를 가정하고, Logic에 따라 거점 위치와 거점별 총 물류비용을 산출하여 시물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거점 위치와 거점 수를 결정할 수 있다. 이 때 최적의 거점 수는 거점별 인건비, 거점까지의 수송비, 고객 배송비, 재고 수준, 토지와 건물의 임대료를 합한 금액이 최저가 되는 거점수이다.

[TLC(Total Logisitics Cost) = 인건비 + 재고비 + 수송비 + 배송비 + 임대료 + 관리비]     

    

03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

 

  글로벌 네트워크경영을 위해 물류전략과 생산전략을 연계하여 생산거점 및 물류거점의 최적 수와 규모를 설계하여야 하는 데 고려하여야 할 주요 변수가 있다. 생산거점은 생산능력, 생산 L/T 그리고 아웃소싱 전략을 고려하여야 하고, 물류거점은 고객서비스 목표, 유연성과 원가 사이의 균형 그리고 재고 정책 및 물류거점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수요 유형에 따라 생산전략을 Make-to-Stock, Make-to-Order, Assemble-to-Order 등에서 차등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물류전략도 Cross-Docking, Direct Delivery, Hub&Spoke Postponement를 복합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 출처 : 박재규저, 미래형 SCM 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