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SCM-공급망관리/11. SCM Study

3-7. [미래형 SCM 전략] 협업형 시스템 구축 전략

학이시습지야 2015. 9. 21. 20:12
반응형

01 시스템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공급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면 시스템에 의해 실제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를 해야 한다.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서 주문관리, 생산관리, 납기관리, 배송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되면 문제점도 시스템을 통해서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의사결정권자들이 별도의 장표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을 통하여 문제점을 알아내고 해법을 함께 도출하여야 문제를 왜곡하여 보지않고 제대로 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02 실시간 관리시스템

 

  실시간 공급망관리의 기본목표는 고객이 주문을 할 때 납기를 약속하고, 약속할 일자에 배송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Order-To-Delivery에 필요한 수요관리, 주문관리, 영업-생산계획, 주단위 관리에 더하여 제품개발, 구매에서 부터 생산, 마케팅, 유통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에 걸쳐 관련되어 있어서 상호 협업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03 개발연계

 

  공급망관리 프로세스와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의 연계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철수 전략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이를 실무적으로 세분화하면 개발 일정관리, 자재명세서 관리 및 모듈화이다.

  개발 일정관리는 신제품 개발 일정에 맞추어 신제품 공급계획을 세우고 구 모델 단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출시 일정이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는지를 영업이나 생산부문이 함께 공유하여야 구제품의 철수 및 재고 소진 방안이 구체화될 수 있고,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생산 능력 확보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연관부서와 공유하지 못하게되면 그에 따른 손실과 추가 비용이 전체 공급망 관리를 저해할 수 있다.

  자재명세서(BOM) 관리는 신제품의 원가산정 및 공정 편성에 핵심이 된다. 따라서 설계 BOM에서 생산BOM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변동되는 내용이 빠짐없이 공유되어야 한다.

  개발단계에서 제품을 모듈화하면 주문조립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여러 모델을 동일한 플랫폼으로 모듈화하면 모듈을 예측생산해 소요자재의 단가를 낮출 수 있고, 고객 주문 재품은 주문 조립할 수 있어 완제품의 재고를 낮추고 고객의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04 구매 연계

 

  구매와 공급망 관리는 쌍방향으로 연결된다. 물동계획에 의한 생산물량이 결정되고, 생산물량에 소요되는 자재를 공급하는 공급업체는 생산업체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현대차의 VAATZ(Value Advanced Automotive Trade Zone)이나 유한킴벌리의 VIP(Vendor Involved Program), VMA(Vendor Management Advisor), SAT(Supplier Assessment Tool)등이 대표적이다.

 

05 유통연계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통업체와 공급업체 사이에서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emnt)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베스트바이, 소니와 월마트, 유한킴벌리와 할인마트 사이에 CPFR를 구축하여 원할한 제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CPFR은 상호 정보공유를 통해서 함께 수요 예측을 하고, 공급업체가 VMI를 통해 후보충 재고관리를 하여 수요예측 정확도를 80% 수준이상으로 올라간다. 그 이유를 꼽아보면,

- 유통업체와 공급업체가 단일 수요 예측 기반을 구축한다. 유통업체가 매장에 설치된 POS를 통해 판매실적을 획득하여 공급업체와 공유함과 아울러 공급업체의 생산능력과 일정계획을 놓고 함께 추세 분석 및 수요예측을 논의하여 결정한다.

-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수요예측에 대해서는 유통업체가 상당부분 책임을 가져간다. 

- 생산주기와 영업주기를 동기화한다. 일반적으로 생산주기는 유통업체의 주문주기보다 짧다. 이를 서로 조절하여 주문주기를 늘리고 생산주기를 짧게하여 동기화하면 주문생산체제로의 전환이 가능하여 가치사슬 내에 완제품 재고를 없앨 수도 있다.

 

  CPFR을 통해 재고관리가 생산업체 - 물류센터 - 유통 물류센터 - 매장에까지 확대 적용된다면 생산 업체와 유통업체가 하나의 프로세스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 출처 : 박재규 저, 미래형 SCM 전략 -

  

반응형